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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시금치·블루베리로 염증 줄이면 황반변성 막을 수 있을까?
건강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처럼, 시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다시 확인됐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대 의대 연구팀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면 노인성 황반변성(AMD)의 초기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임상 동물 실험을 통해 염증 반응의 핵심 경로를 억제하면 면역세포가 망막에 침투하거나 침착물이 쌓이는 현상이 줄어들고, 황반변성의 초기 병리 진행이 차단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망막은 대사 활동이 활발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에 취약하며, 특히 나이가 들면서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망막 밑에 침착물이 쌓이게 된다.

황반변성, 초기부터 관리가 중요

황반변성은 65세 이상에서 가장 흔한 시력 저하 원인으로, 망막 중심부인 황반 손상으로 시야 중심이 흐려지고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지만, 진행되면 독서, 운전, 얼굴 인식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황반변성에는 건성(Dry)과 습성(Wet)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건성은 망막 밑 노폐물이 서서히 쌓이며 진행되지만,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과 관리가 핵심이다. 습성은 비정상 혈관 성장으로 출혈과 부종이 발생해 시력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으며,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가 주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황반변성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진료 인원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7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

연구팀은 염증 경로 차단이 황반변성 예방에 핵심임을 강조하며, 항염 식품 섭취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망막 염증을 줄이고 혈류 개선에 도움.

  • 녹황색 채소: 시금치, 케일 등 루테인·제아잔틴이 풍부해 황반 보호 및 청색광 손상 완화.

  • 기타 식품: 달걀 노른자, 견과류, 베리류, 콩류, 통곡물 등도 예방에 도움.

미국 국립안과연구소(NIH) 임상시험에서도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비타민 C·E, 아연을 포함한 보충제가 황반변성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올리브유, 견과류, 생선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식 식단을 권장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금연·절주, 스트레스 관리가 함께할 때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황반변성이란 무엇인가요?

A1. 망막 중심부의 황반이 손상돼 시야 중심이 흐려지고, 진행 시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65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독서·운전·얼굴 인식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Q2. 염증을 줄이면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나요?

A2. 연구팀은 동물 실험에서 염증 핵심 경로를 억제했을 때 면역세포 망막 침투와 침착물 형성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Q3. 예방을 위해 어떤 습관이 도움이 되나요?

A3.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루테인·제아잔틴 성분이 들어 있는 녹황색 채소, 달걀 노른자, 견과류, 베리류, 콩류·통곡물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금연·절주,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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